엽동구리 산행일기

구병산 일출 산행 등산 코스⛰️(적암리~산신각~신선대~853봉~백운대~구병산 정~위성기지~원점회귀)

엽동구리 2023. 7. 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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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 일출

⛰️구병산(561m) 일출 산행 원점회귀 등산 코스⛰️

 

✅등산 코스: 적암리~산신각~신선대~853봉~백운대~구병산 정상~위성기지~원점회귀(11.99km)

✅소요시간:5시간 6분(3시 4분 ~ 8시 10분)/휴식시간 포함

✅난이도:중상(암릉 구간 있으니 장갑 챙기세요!)

 

 

 

 

구병산 등산코스

등산 방향은 화살표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안녕하세요! 😀

요번에 블랙야크 10좌 인증 기념으로 일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보는 일출 산행이고 혼자 떠나는 산행이라 좀 걱정이 많았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서! 다녀와봤습니다ㅎㅎ

여러 블로그 통해서 알아보았는데 신선대에서의 경치가 더 좋고

일출이 이쁘다고들 하셔가지고 신선대 먼저 찍고 구봉산 정상으로 인증하는 산행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럼 출발해 보겠습니다!

 

 

 

 

 

주차장 전경입니다! 주차할 곳은 엄청 여유가 많았어요!

'충북 보은군 마로면 적암리 76-3' 혹은 '보은드론비행교육원'을

검색해서 가면 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등산로 들머리입니다!

 

 

 

 

 

 

 

 

진짜 밤하늘의 별이 엄청 많이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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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치에서 이제 갈림길이 나옵니다.

저는 신선대로 바로 올라갈 계획이라 오른쪽으로 갔습니다!

 

 

 

 

 

 

 

원래는 산신각 쪽으로 안 가고 왼쪽으로 올라가려고 했지만....

진짜 너무 어두워서 길이 잘 보이지 않았고 비가 많이 와서 길이 유실된 건가 찾을 수가 없어서 산신각 쪽으로 진행하였는데 산신각 쪽 산행은 정말 비추천 합니다!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 등산로에 지난번 폭우로 인해 나무도 많이 쓰러져 있고 계곡부의 등산로가 많이 유실되어 길을 잃을 염려가 많더라고요(엄청 헤맸음;)

그래도 빨간점부터는 능선부가 시작되어서 등산로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저기 빨간점 지점부터는 등산로가 명확하게 구분되어서 등산하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진행하여 올라가다 보면 지도 빨간점 지점에

거대한 바위 사이로 통과하는 길이 나옵니다!

1m 높이의 바위를 올라가야 해서 안 미끄러지게 조심조심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저기 빨간점 부근에서 푯말이 나옵니다! 신선대 방향쪽으로 따라가줍니다!

 

 

 

 

 

 

 

신선대부터 구병산 정상으로 가는 구간에는 이렇게 가파른 로프구간이 많이 나옵니다. 장갑 꼭 챙기시고 접지력 좋은 등산화를 신고 가는 게 좋습니다!

 

 

 

 

 

 

 

신선대 도착! 1시간 30분 걸렸네요!

 

 

 

 

 

 

 

아직은 해가 더 뜨기 전이라 더 기다려줍니다!

일출이 5:26이라고 했지만 4:38분에 도착하는 바람에....😂

853봉으로 넘어갈까 고민했지만 시간이 애매하기도 하고

신선대가 경치가 이쁘다고 해서 좀 더 기다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점점 밝아지기 시작하면서 보이는 이쁜 운해의 모습이 장관이네요!

얼핏 보면 돌고래들이 수면 위로 헤엄치는 모습같아요ㅎㅎ

제가 바다로 일출은 보러 갔지만 산으로는 일출을 처음 보러 왔는데

너무 이쁜 것 같습니다!

 

 

 

 

 

 

 

너무 이쁘니까 꼭 눌러서 봐주세요!

 

 

 

 

 

 

캬 이렇게 인생사진도 찍었습니다ㅎㅎ

사진은 삼각대 설치해서 찍었습니다! 근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삼각대가 넘어가는 바람에 보호필름이 깨져버렸네요 ㅜㅜ

 

 

 

 

 

 

 

동이 다 터서 신선대 표지석이 한 층 더 밝아진 모습!ㅋㅋㅋㅋㅋ

이제 햇님이 일을 하기 시작했으니 플래시는 끄고 등산을 다시 시작해 줍니다!

여기서 사진 찍고 운해랑 일출 구경하느라 40분을 써버렸습니다!

 

 

 

 

 

 

 

여기 위치에 조망점이 있으니 한번 꼭 들려서 구경하세요!

저희가 들머리를 잡고 올라온 주차장도 보이네요!

 

 

 

 

 

 

구병산 정상이 2km 남았네요!

 

 

 

 

 

 

853봉으로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능선 따라 쭉 가는 길입니다!

 

 

 

 

 

 

 

이런 경사 급한 밧줄 구간도 보이기도 하고요!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고자 아예 폐쇄를 한 모습입니다!

호기심으로라도 또는 자신을 한계를 시험하고자 하여 들어가서

사고를 당해 남에게 민폐 끼치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옆길로는 이렇게 웅장한 바윗길로 돌아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구병산은 그렇게 친절한 산이 아니였습니다.

주위를 잘 살피고 등산로 표시나 여러 산악회 회원들이 남기고 간 리본을 잘 살피시고 핸드폰 지도 앱을 통해 자기가 진행하는 등산로가 맞나 꼭 확인하고 등산을 진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도 앱을 잘 쓴다고 자신 있어 하는 저도 구병산 능선 등산 중에 방향을 잃어 많이 당황했습니다!

 

 

 

 

 

 

853봉으로 100m만 가면 된다고 해서 853봉도 한번 다녀와줍니다!

 

 

 

 

 

 

853봉 도착!

 

 

 

 

전방에 당진-영덕 고속도로가 보이고요!

 

 

 

 

오른쪽에는 저희 최종 목적지인 구병산 정상이 보이네요!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 걸까요 ㅜ

다시 힘차게 출발을 합니다!

 

 

 

 

 

853봉부터 구병산 정상까지 가는 길은 많이 험했습니다!

밧줄 구간도 많고 길도 많이 미끄러워서 꼭 장갑 끼고 안전하게 산행하셔야 합니다!

 

 

 

 

밧줄...

 

 

 

 

또 줄....

 

 

 

 

이런 길도 안전하게 내려오다 보면!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구병산 방향으로 쭈욱 진행해 주세요!

 

 

 

 

 

 

길이 정말 친절하지 않으니 리본을 잘 찾아주세요!

 

 

 

 

좀 더 가까워진 거 같지 않나요!?

 

 

 

 

 

여기서 이제 구병리에서 최단 코스로 등산하시는 분들이 올라오는

구병리코스와 만나게 됩니다! (저는 최단코스 안 좋...)

 

 

 

 

영차! 영차!

 

 

 

 

 

 

신기한 버섯이 있길래 네이버 렌즈로 찍어봤는데 결과가 나오네요!

꽃만 알려주는 줄 알았는데 버섯도 알려줘서 정말 신기했습니다ㅎㅎ

 

 

 

 

또 줄! 얼마 안 남았습니다! 정산에 가기 전 백운대에도 다녀와줍니다!

 

 

 

 

 

백운대 도착! 비석은 따로 없습니다!

 

 

 

 

백운대에서 바라본 전망뷰입니다!

구름이 발 아래쪽에 있네요!

 

 

 

 

 

거의다 왔습니다! 

우측은 정상방향이구, 좌측은 정상 찍고 돌아와서 하산 할 길입니다!

 

 

 

 

 

이 마지막 로프길만 올라가면!

 

 

 

 

구병산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3시간 30분 걸렸습니다!

 

 

 

 

 

10좌인증 성공!

 

 

저기 나무 위에서 사람들이 사진도 많이 찍더라고요!

저는 목표를 이루었으니! 좀 쉬고 바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아까 그 위성기지 쪽으로 하산!

 

 

 

 

요런 하신길을 가다가....

 

 

 

 

 

 

진짜 무릎이랑 발목 조심해서 하산하셔야 합니다!

폭우가 쏟아진 뒤라 돌들도 달그락거리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내려온 길을 뒤돌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런 계곡길을 쭉 따라 내려가줍니다!

 

 

 

 

옆으로 보이는 바위가 너무 웅장하고 이쁩니다!

 

 

 

 

이쪽에서 작은 폭포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ㅎㅎ

계단 내려올 때 꼭 안 미끄러지게 조심하세요! 많이 미끄럽습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제 핸드폰은 꺼지고 맙니다...

플래시로도 사용해서 배터리가 빨리 닳았나 봐요...

 

 

이 뒤로도 무릎 연골 다 나가게 할 거 같은 계곡 바윗길을 조심히 내려오다가!

시멘트로 포장된 길을 나오게 돼서 좌측으로 쭈욱 가다 보면

저희가 주차장에 다다르게 됩니다!

시멘트로 포장된 곳부터는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서 쉽게 잘 찾아가실 수 있어요!

 

 

 

 

구병산 전경

후다다닥 폰 충전 후 찍은 구병산의 모습!

저기 능선들을 다 타고 다녔다고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총평✅

:충북에 있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있다 하여 붙여진 구병산을 다녀왔습니다. 10좌인 증 기념과 사실 예전부터 야간산행을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

호기롭게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호기로웠던 제 마음과는 달리 구병산과 야간산행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산이 아니었습니다. 지난번 폭우로 인해 등산로가 유실되기도 하고 가지고 갔던 계곡에 손 씻다가 빠트려서 핸드폰 랜턴에만 의지하여 어둠을 뚫고 올라갔는데 등산로에서 이탈하여 다시 뒤로 돌아가 다시 찾아서 올라간 경우도 여럿 있었습니다. 초급 난이도의 등산객분들이면 많이 당황하거나 힘드실 수 있는 구간도 있더라고요.

그래도 구병산 신선대의 일출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새벽 1시 30분에 일어나 경기도 이천에서 출발하여 야간산행 후 맛보는 일출은 정말 고생했다는 선물을 주는 기분이었습니다. 신선대 이후 능선 산행도 암릉 밧줄 구간도 곳곳에 있고 재미를 주는 트래킹이였습니다ㅎㅎ 지나가면서 곳곳에 보이는 구병산이 보여주는 뷰는

더욱이 재미를 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증을 위해 구병리 최단 코스를 선택하고 계시지만 2~3시간짜리 등산 좀 시시하다! 나는 등산과 암릉 구간도 경험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적암리 일주 코스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10개의 산행 중 최악도 경험을 하게 해주었지만 최고의 경험도 동시에 경험시켜주고 많은 걸 깨닫게 만들어준 구병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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