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632.2m) 국기봉일주 및 일출산행코스⛰️
✅등산 코스: 관음사출발~연주대~국기봉~소공원~삼막사~삼성산정상~장군봉~칼바위~돌산~관악산일주문(밑에 정확한 코스가 있다.)
✅소요시간:10시간 12분/일출도 기다리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했다.
✅난이도:상(힘듦..)
✅주차장:관음사주차장(입장료 없음)
관음사에서 출발해서 사당능선을 타고 서울대 입구 쪽으로 나왔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느 코스인데 위에 코스에 있는 8.깃대봉국기봉이랑 9.민주동산국기봉은 위치가 변경이 되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면 된다.
gps키고 돌아다니며 직접 찍은 사진 추가하겠다.
11국기봉 종주를 한 날은 8월 15일 광복절이였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의 소중함을 깨닫기 위해 관악산 11국기봉 종주를 계획하였다.
예전 청계산 산행 때 사람이 너무 많았던 것이 생각이 나 야간산행으로 올라가 일출 산행을 보는 계획을 세웠고
3일 뒤면 제주도 한라산을 가는데 5-6시간 산행을 즐겨 했던 나에게 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단련을 하기 위해 시작하였다.
관악산 11국기봉 종주는 정말 사람들이 등산 도중 길을 많이 헤매기도 하고 계획을 잘 세우고 움직여도 헷갈리는 길이 많아서 많은 준비가 필요한 종주다.
트랭글+지도어플도 잘 준비 하구 옆에 지나가시는 관악산 선생님들께 여쭤본다면 친절하게 주실거다.
관악산 자체가 등산로도 너무 많고 카카오맵이나 네이버 지도에 등록되지 않은 등산로가 많으나, 방향감각만 잘 느끼면서 산행하면 산행하면서 꼼꼼히 지도어플을 확인한다면 크게 길 잃을 일 없이 산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보물 찾기 같은 11국기봉 종주 시작하겠다
03:12
관음사 주차장이다. 새벽에 도착했는데도 주차할 곳이 한곳밖에 없었다.
03:14
들머리입니다. 연주대 방향을 잡고 올라갔다.
서울 밤야경이 너무 이쁘다
지방쪽으로만 일출산행을 두 번 다녔는데 서울 일출산행은 참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03:24
이정표가 나왔다.여기서 오른쪽으로 즉, 연주대 방향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저희는 바로 앞이 국기봉이라고 되어있어서 돌아가기 싫어서 직진했는데 후회했다.
암벽등반을 해야 했었다. 야간에 플래시 들고 기어올라갔다.
03:33
첫 국기봉 도착 관음사 국기봉이다.
뒤에 야경이 정말 이쁘게 나왔다.
국기봉에서 바라보는 계단이다. 힘차게 올라가 보자.
계단을 다 올라오면 전망대가 하나 나온다.
서울야경이 정말 이뻣다.
갈길이 멀다.
두번째 국기봉을 향해 열심히 가보자.
03:52
두번째 인증지이다.
저는 어두워서 그런지 따로 이정표는 확인하지 못했고 앱으로 내 위치를 잘 확인하여 갔다. 가다 보면 나무들 위로 태극기가 빼꼼 내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다.
04:07
마당바위에서 사진도 찍어준다.
엄청 큰 조개 같은데..
04:31
기상관측소가 저기 멀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04:50
관악산 관악문에서 잊지 않고 사진을 찍어준다.
정상으로가는 마지막 계단
05:05
관악산 정상성 도착! 거의 두시간 걸렸다.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블랙야크 14좌 인증! 짝짝짝!
광복절이라 태극기도 챙겨왔다
관악산도 식후경
일출을 기다리며 휴식도 취해준다.
일출이 05:40분인데 언제 뜨나... 했는데
떴다!
동그란 해가 일하러 나왔다!
넋 놓고 구경하다가
일출사진을 찍고 3번째 국기봉으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06:05분에 출발을 했다.
기상관측소 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빠지는 구간이 있는데 이쪽으로 빠져준다.
철조망 옆도 지난다.
헬리포트도 왼편으로 두고 내려가 본다.
경사가 매우 심하니 조심히 내려가준다.
저기 멀리 보시면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저기까지 갔다가 연주대까지 다시 올라와야 하지만 앞으로 그런 짓을 서너 번 해야하기 때문에 마음을 접고 보물(태극기)을 찾으러 가본다.
06:22
3번째 국기봉 도착!
저 경사를 올라갈까 말까 엄청난 고민 끝에
친구와 나는 도전을 좋아하기 때문에 올라가기로 결정한다.
위에 올라서서 내려다본 모습.. 뒤쪽에 기상관측소가 보인다.
세번째 국기봉 인증!
올라간 방향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그나마 편하게 내려갈 수 있는 곳이 보인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연주대로 갑니다.
06:49
아까 그 연주대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연주암 방면으로 내려간다.
인스타에서 자주 보던 광경이 나온다
06:56
갈림길이 나온다. 우리는 연주암을 구경하고 가려고 해서 왼쪽으로 내려갈 것이다.
07:00
연주암 도착 후, 부처님께 인사도 드리고~ 무사 산행도 기도드린다.
요기 계단에서 동수가 가려 하는 계단으로 올라가준다.
연주암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나무계단을 열심히 올라서~
동수가 가리키고 있는 방향으로 진행을 해준다. 깃대봉 쪽으로 진행할 것이다.
언덕을 넘어서 내려가고 봉우리에 올라서면
저기 멀리!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우리의 4번째 인증지다. 방향감각을 잃지 말고 태극기 위치를 염두에 두고 산행을 진행하시면 길 잃을 염려는 없으실 거다.
07:24
네 번째 인증지 도착! 펄럭~
인증사진을 찍고 다시 연주암 방향으로 돌아가 준다! 파이팅!
07:53
연주암에서 4번째 인증지로 향하다보면 동수씨의 뒤에 있는 길을 지나셨을 텐데 다시 연주암으로 돌아오다가 사진상의 동수씨가 안내해 주는 방향으로 진행을 해주면된다.
안내해준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데크계단이 나오는데 계단 뒤쪽으로 돌아서 가준다.
저기 위로 향하는 계단은 등산로가 아니다.
08:01
5번째 인증지를 향해 가는 도중에 헬기포트를 지난다.
팔봉 능선 쪽으로 진행을 해준다.
방금 위에서 봤던 헬기장은 KBS 헬기장이라고한다.
요런 능선길을 쭉 진행해주면 된다.
관악산을 정말정말 등산로가 많아서 능선길이 힘들다면 옆으로 돌아가는 길도 존재하니 그쪽으로 돌아도된다.
08:14
지나온 장군바위도 사진으로 남겨본다.
저기 멀리 태극기가 펄럭이가 있다.
봉우리에 올라서서 뭔가 태극기가 있을만한 봉우리를 잘 확인해보면 태극기가 있다.
5번째 국기봉 도착! 관악산 국사봉이라고 한다.
장군바위에서 내려오다가 바로 올라오지는 못하고 봉우리를 돌아서 올라와야 한다.
화살표에 표기되어 있는 육봉 국기봉을 향해 간다.
국기봉(육봉)으로 진행해 주면 된다.
능선 따라서 쭉 하산하시다 보면 저기 태극기가 펄럭이는 게 보일거다.
방향 잃지 말고! 지도앱 확인하면서 가본다.
08:42
6봉 국기봉 도착! 이제 불성사를 들렸다가 소공원쪽으로 내려갈 것이다.
불성사 쪽으로 진행할 것이다.
가기 전 표지판 근처 조망석에서 사진도 잊지 않고 찍어준다. 참 경치가 좋다.
육봉에서 불성사 가는 방향은 많이 헷갈릴거다.
다섯 번째 국기봉에서 여섯 번째 국기봉 갈 때 불성사 내려가는 방향이 적혀있는 표지판이 있는데 거기까지 회귀한 다음에 불성사로 내려가는 게 더 편하실 거라 생각이 든다.
이제 여기부터는 등산로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어플이나 트랭글 잘 확인하고 다녀야 할것이다.
08:58
불성사 도착! 작은 사찰인데 아기자기하고 너무 이뻣다.
부처님이 손 흔드시길래 나도 같이 흔들고 소공원 쪽으로 내려가준다.
소공원 쪽은 이렇게 계곡을 끼며 하산을 하게 된다.
09:18
땀도 많이 낫겠다 계곡이 발목을 붙잡는다.
사진도 찍구 물속에서 몸 좀 식히고 출발을 했다.
물속에서 30분은 논 것 같다.
하산하면서 보니 더 큰 계곡이 있다.
데크길로 쭈욱~ 내려가다가
10:10
여기서는 안양예술공원 쪽으로~
10:13
여기서는 비산공원쪽으로 하산합니다!
무너미고개로 출발합니다!
비포장도로로 쭈욱 올라가줍니다~!
올라가다 보면 계곡을 넘어서 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지도상에 갈림길보다 좀 일찍 나오니 참고하세요
망월암쪽으로 진행해줍니다
삼성산은 관악산보단 친절하지 않고 등산로도 잘 정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지도 앱을 보더라도 많이 헷갈리실 수도 있다.
트랭글을 이용하시든가, 하산하시는 등산객분들께 여쭤보던가 해서 길을 찾으시는 게 좋다
10:41
여기서 갈림길이 나오게 된다. 우리는 왼쪽으로 진행하였는데 왼쪽으로 진행하면 망월암을 따로 안 들리고 바로 일곱 번째 국기봉으로 갈수가 있다.
여기로 올라가시면?
망월암을 따로 안 들리고 다시 회귀를 안 해도 돼서 왼쪽으로 올라가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서는 삼막사 방향으로
일곱 번째 국기봉 인증완료
이제 여기서 삼성산 쪽으로 쭉 올라가준다.
11:13
삼성산 방향으로 직진!
11:33
여기서는 호압사 방면으로
그전에 삼성산 정상을 지나왔는데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길래 그냥 지나쳐왔다.
그다음 철조망이 있는 건축물을 지나서 오른쪽에 끼고 지나서 임도를 걷다 보면 저 표지판이 나온다.
저기 지도 앱 캡처에 있는 국기봉은 지금은 없습니다. 저도 처음엔 헷갈렸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다. 그래서 위치를 다시 확인해 보니 저기에는 없고 다른 곳에 좀더 올라가야 있었다.
흙길 등산로를 계속 걷는다.
11:44
여기서는 국기봉 쪽으로!
11:51
8번째 국기봉 도착
지도에 표시된 국기봉보다 더 진행을 해야한다.
여기서 사진을 찍고 왔던 길을 되돌아서 호암산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뒤돌아 내려오기 힘드니 그냥 올라왔던 방향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서 등산길을 찾아 호암산 방향으로 가는 등산로로 합류하는 걸 추천한다.
진짜 너무 깜짝 놀라게 한 두껍님
12:21
여기서 저희는 장군봉 칼바위 방면으로 진행하였다.
여기서는 전망대 호압사 방면으로 진행해준다.
지도상엔 등산로가 없는데 실제로는 존재한다.
12:34
헬리포트도 지난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12:37
9번째 국기봉 도착!
힘들어서 점점 정신줄을 놓는다
조망대도 들러본다.
저기가.... 아홉 번째 인증지...?
사진을 확대해서 보시면 태극기가 보이는데 벌써 가기가 싫어진다.
하지만 두 개밖에 안 남았으니 힘내서 가보도록한다
아까 그 표지판!
여리도 돌아와서 칼바위 돌산 국기봉으로 향해서 진행한다.
12:53
나무데크길이 시작된다.
철제계단도 나오고
12:56
9번째 국기봉 도착!
여기는 사람들이 계단에서 찍던데 그냥 근처에 가지 말고 계단에서 찍으시는 걸 추천한다.
올라가서 찍었는데 진짜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
다른 등산객분들이 내 친구랑 찍는 거 보고 따라오시려다가 포기하고 되돌아가는 분들도 보았다.
달달 다리를 후들거리며 올라가는 동수
덜덜 떨며 무사히 내려와서 나무데크길을 쭉 내려가준다.
13:11
관악산 입구로 진행해준다.
요런 흙길을 걸어가 주면서
옆을 보니 우리가 타고 온 관악산도 보인다.
13:27
관악산 일주문 쪽으로!
드디어 마지막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13:36
감격스러운 마지막 11번째 국기봉을 맞이하게 된다 ㅜㅜ
서둘러 하산을 해본다! 하산은 11번째 국기봉 올라갔던 길 반대편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도 방심하면 안 된다. 조심조심 등산로를 잘 확인해가면서 내려와야 한다.
13:49
거의 다 왔다. 일주문 쪽으로 하산!
13:53
서울대학교 방면으로!
14:00
관악산 일주문을 보며 산행을 종료한다.
✅총평✅
:너무나도 가고 싶었던 관악산을 드디어 가고 싶었다.
제가 좋아하는 웹툰(물 위의 우리)에도 나오는 산이고, 신비한 연주대, 멋있는 정상석, 산과 어울린 듯 어울리지 않는 기상관측소까지 너무 가고 싶었던 산이였다.
언제 갈까 언제 갈까 고민을 하다가 바로 광복절! 뜻깊은 날에 뜻깊은 산행을 하고 싶어 11국기봉 종주를 결정하였다.
성공적인 일출 산행과 보물 찾기를 하듯 찾는 숨어있는(숨은 적 없음ㅠ) 태극기를 찾는 산행도 너무 재밌었다.
다만, 종주를 하려면 체력을 많이 길러야 할 것 같다 5시간~6시간 산행을 즐겨 하던 내가 9시간이 넘어가는 산행을 시작하려니 9,10,11번째 국기봉을 찾을 때 진짜 내가 걷는 건지 저절로 걸어지는 건지 물도 다 떨어져서 정신 나갈 거 같은 산행을 하였다.
그래도 여태 가봤던 산 중에서 가장 멋있는 산이였던 것 같습니다. 도시보다 시골을 더 좋아하지만 멋진 야경과 내가 하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준 관악산,,
오늘 암벽 올라가느라 무릎도 까지고 정강이도 까지고 벌에도 쏘였지만 ㅜ
좋은 경험도 하게 해주고 친구와 우정도 더 돈독하게 해준 관악아 고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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